최근 진공관 앰프를 알아 보던 중 중국에서 저가형 진공관 앰프를 판다길래 구매해 보았습니다.
일단 이 앰프는 배송비 포함 95000~10만원 중 후반 선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혹자들은 이 가격으로 만들어진 진공관 앰프가 정말 진공관 소리를 내 줄것이가...?
그리고 정말 진공관에서 나오는 소리가 맞는가...?
등등의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일단 사용해본 결과 나름 괜찮은 소리를 내 주고있고, 진짜 진공관을 사용 하는 가에 대해서는 다음에 있는 site를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http://blog.naver.com/mistmind/220834866110
Site에 있는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입력되는 소리를 1차로 증폭하는 pre-amp는 진공관이 동작하고, pre-amp 다음 단인 power-amp 단은 반도체가 동작을 한다고 하네요.
뭐... 배송비 뺀 가격이 65,000원 이라는걸 생각하면 이것도 준수한 편이라 생각 됩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power amp 까지 다 진공관이야지만 진공관 앰프다라고 말씀 하실 수 있지만, 그렇게 되면 저 같은은 사람은 못 살태니까요.^^
해당 제품의 주문은 https://www.qoo10.com/g/490235638 에서 했습니다.
중국 제품이다 보니 배송 완료까지 약 7일 정도 걸렸습니다.
배송 중 박스가 회손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다행히 물건은 이상 없이 잘 도착 했네요.
일단 처음 본 느낌은 "깔끔하고 예쁘다" 입니다. 그리고 예쁜만큼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보이구요.
그리고 MK-II에서는 블루투스와 USB를 지원해서 휴대폰에 쉽게 연결이 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먼저는 합께 동봉된 케이블로 연결해 소리를 들어 보았습니다.
소리는 일딴 에이징이 안된 상태라 그런지 아직은 깊이가 덜한 느낌 입니다.
그렇지만 나름 괜찮은 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와 USB를 통해 사용해 보았을 때도 만족할 만한 소리가 나왔습니다.
물론 아직은 에이징으 덜된 상태라 조금 더 사용을 해 봐야 겠지만요.
입력 단은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USB, BT, 케이블 입력 2개 해서 총 4개 입니다.
그렇지만 USB, BT를 함께 사요하지는 못합니다.
USB에 mp3 file넣고 단자에 꽂으니 바로 음악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볼룸 메타는 일반 입력에서는 거의 안 움직이고, BT나 USB 입력에서는 매우 활발하게 움직였습니다.
스위치의 경우 (볼륨 및 기타 스위치들) 매우 만족스러운 품질을 보여 주었고, 특히 일부 볼륨의 경우 작동시 잡음이 발생 하는데, 이 제품은 그런 증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작동 느낌도 묵직한게 마음에 들더군요.
소리의 경우 앞서 괜찮은 소리를 내 준다고 말씀 드렸는데,
일단 진공관이 그렇듯 따뜻한 소리를 내 주고, 해상도도 나쁘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리고 Bose AE 헤드폰으로 들어본 결과, 나름 만족스러운 소리가 났습니다.
그렇지만 소리의 경우 워낙 주관적인 거라...
만약 지인들에게 소개해줄 의향이 있는지 물어 본다면,
전 당연히 소개해줄 의향이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제 개인 적인 의견으로는 가격대비 정말 최고의 제품인 듯 합니다.